'교수와 여제자' 피서상품, 지방관객 전세버스 떴다
'교수와 여제자' 피서상품, 지방관객 전세버스 떴다
  • 데일리모닝
  • m05250@hanmail.net
  • 승인 2011.08.08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목없음
   
 
3D 알몸연극 '교수와 여제자2'가 지방 관객들의 휴가철 피서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8일 공연기획사 예술집단 참에 따르면,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에서 공연 중인 '교수와 여제자2'를 보기 위해 각지에서 관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부산·대구지역 주민들이 휴가를 이용, 단체로 고속버스를 대절해 '교수와 여제자2'를 관람하러 오는 등 지방관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성인연극의 지방공연은 1년에 한 번 정도에 불과할 만큼 열악한 실정인데, 성인연극을 좋지 않게 생각하는 극장관계자들이 대관을 불허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관객들의 수요를 무시하고 극장주가 작품을 선별, 검열하고 있다"며 "성인연극은 추하다는 인식이 지방공연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예술집단 참은 전국 투어를 직접 기획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10월 6~16일 대구 메트로센터에서 '교수와 여제자2'를 공연할 예정이다.

한편, '교수와 여제자 2'에는 '여제자' 주리아와 엄다혜<사진>를 비롯해 리나, 남상백, 최세웅, 최진우, 홍하영 등이 출연한다. 02-2275-7103[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