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KLPGA 드림투어 9차전 우승…시즌 3승
김해림, KLPGA 드림투어 9차전 우승…시즌 3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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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9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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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22·넵스)이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3승을 따냈다.

김해림은 9일 충북 청원의 그랜드CC(파72·6452야드)에서 끝난 KLPGA 2011 그랜드·파코메리 드림투어 9차전에서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우승했다.

2차전과 8차전에서 우승하며 올 시즌 드림투어의 유일한 다승을 기록하고 있는 김해림은 9차전에서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올시즌 누적 상금이 4369만원이나 되는 김해림은 2011시즌 KLPGA 드림투어 상금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선두에게 4타 뒤진 공동 3위로 출발해 전반에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꾼 김해림은 후반라운드에서 4개의 버디를 몰아치는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해림은 "전반에 샷과 퍼트가 모두 잘 되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 날씨가 좋아지면서 집중력이 향상돼 감각을 되찾았다"며 "우승을 한 번 하고 나서 자신감이 생긴 것이 다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우승은 목표였던 1부 투어 진출이 확실시 되는 우승이어서 지금까지의 우승보다 의미가 크다. 목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서 올 시즌 5000만원의 상금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도연(21)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 단독 2위에 올랐다. 선두로 최종일 경기에 나섰던 정한나(20·MFS)는 2타를 잃고 한지수(20), 장희정(20·넵스)과 함께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