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생 편백과 삼나무 수백만 그루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가득한 '치유의 숲' 전남 장성 축령산에서 13일 숲속음악회가 열린다.

전남일보사가 주최하고 복권위원회, 산림청 녹색사업단, 장성군이 후원하는 이날 음악회는 축령산 편백림 조림지 산소축제행사장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진행된다.

개그맨 조원석씨의 사회로 열릴 음악회는 마술공연, 통기타, 요들송 공연, 판소리, 성악,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무대들이 마련돼 있다.

특히 제4회 산소축제 특별 무대인 이번 음악회는 숲을 찾는 탐방객들에게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물론 다양한 산림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전남일보사와 복권위원회는 지난해에도 축령산 산소축제 기간에 숲속음악회를 개최해 21세기 화두인 숲의 중요성과 산림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