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다른 구단들 기성용 영입 제안 거절
셀틱, 다른 구단들 기성용 영입 제안 거절
  • 데일리모닝
  • m05250@hanmail.net
  • 승인 2011.08.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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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SPL) 셀틱FC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22)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유럽 주요 클럽들의 영입 제안이 잇고 있지만 소속팀 셀틱은 반대의사를 확실히 했다.

스코틀랜드 언론 '글래스고 이브닝 타임스', '데일리 레코드' 등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블랙번, 토트넘, 러시아 클럽 2개 정도가 기성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셀틱이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달 말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는 가운데 주요 클럽들이 최근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기성용에게 큰 관심을 보이는 것. 동시에 셀틱 역시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한 기성용을 뺏길 수 없다는 의지를 확실히 표명했다.

기성용은 개막전을 비롯해 3라운드 던디유나이티드전에서도 골을 터뜨리면서 2골을 기록 중이다. 미드필드에서의 활발한 움직임도 여전하다.

이브닝 타임스는 "최근 기성용의 모습을 보면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끌만 하다"면서도 "닐 레넌 감독이 기성용을 중요한 미드필더 자원으로 여기고 있다. 다른 클럽들의 관심을 반길리 없다"고 전했다.

셀틱은 주축 미드필더 베람 카얄이 발목 부상을 입었고 주장 스콧 브라운 역시 실전감각을 찾고 있는 중이어서 기성용의 역할이 중요하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