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입시전략 철저히 세워야"
"이제 입시전략 철저히 세워야"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9.0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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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결과 잘 분석해 자신의 위치 냉정하게 파악해야"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막을 내리고 이제 본격적인 대입일정이 한 걸음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와 앞서 치른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영역별 학습전략을 수립하고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등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특히 올해에는 쉬운 수능이 예고되면서 상위권 대학 재학생들도 수능에 몰릴 수 있어 정시 합격선은 예전보다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이번 모의평가를 통해 영역별로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자신의 위치를 냉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도 함께 치르는 시험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된다.

대학별로 수능 성적의 반영 비율과 방식이 달라서 이에 맞춰 자신의 성적을 산출해 보고 남은 기간 중점을 둬야 할 과목 등 계획을 수립한다.

다음으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두고 지원여부와 방향 등을 결정해야 한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이 내신 성적에 비해 좋게 나왔다면 정시모집에 무게를 두고 수시모집에서는 상향지원을 하는 것이 좋다.

이번 모의평가 성적이 올랐지만 변동이 심하게 나타난 학생들은 문제 유형이나 난이도, 제시문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게 되므로 성적 하락의 가능성을 고려해 수시모집 지원 범위를 잘 정해야 한다.

대략적인 틀이 세워졌다면 자신의 강점을 고려해 수시모집의 시기별, 전형별 특성에 따라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만약 수시 1차 모집에서 대학별 고사 중심 전형에 중점을 두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1∼2개 정도의 대학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반면 수시 2차 모집에 지원할 경우 자신의 수능 성적 결과를 감안해 다수의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을 세우도록 한다.

메가스터디 손은진 전무는 "수능 준비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수시모집은 수능 이후에 실시하는 대학들 위주로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반대로 내신성적에 비해 모의평가 성적이 다소 떨어졌다면 수시모집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