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동초, 개교 100주년 다채로운 기념행사 개최
해남동초, 개교 100주년 다채로운 기념행사 개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9.0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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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호 전국회의장, 동문, 학생 등 1700여명 참석
   
 
▲ 해남동초교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34회 졸업생인 전 국회의장 김봉호 의원을 비롯, 김영록 국회의원, 박철환 군수, 곽종월 해남교육장, 동문, 학생 등 1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일제 강정기인 1911년 9월 1일 개교한 전남 해남동초등학교(교장 김일기)가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해남 동초교는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아 34회 졸업생인 전 국회의장 김봉호 의원을 비롯, 김영록 국회의원, 박철환 군수, 곽종월 해남교육장, 동문, 학생 등 17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해남군청 앞 광장에서 해남동초 운동장 까지 해군 군악대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무용부, 관현악부, 현악부, 플롯부 연주 등 재학생 축하공연, 삼산면 부녀회의 풍물패(얼씨구)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어진 공식 행사에서 박강하 총동창회장 등 22명에게 공로상을, 김일기 교장외 3명에게 자랑스러운 스승상을, 미래의 해동인상을 6학년 이승룡, 5학년 홍수연외 2명에게 수여했다.

<@1>식후 행사는 교문 입구에 세운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치르고, 역사관 개관 커팅식이 치러졌다.

또 백년사 발간 축하리셉션이 해오름관(강당)에서 성대하게 열렸으며, 체육 행사로 운동장에서는 400계주, 닭싸움, 동전던지기, 윷놀이 등 다양한 경기가 이루어졌고, 동문 장기자랑 시간에는 노래 및 김영자 동문의 부채춤, 국악공연 등이 펼쳐져 동문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일기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개교 100년 전통을 지닌 해남동초등학교가 더더욱 발전해 세계무대의 주역이 되는 인재 육성의 전당이 되도록 오늘 100주년을 계기로 동문들이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곽종월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1911년에 개교한 해남동초등학교는 해남 교육의 자랑이자 산 역사이며, 100년에 걸친 세월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로 이들 졸업생들은 지금 한국사회 곳곳에서 나라와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 100년의 초석 위에 새로운 100년, 더 나아가 미래 천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기념식으로 여긴다면 희망찬 미래를 설계해 더욱 발전된 학교가 되고 모든 학교의 귀감의 될 것으로 믿는다”고 치하했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동문회 중심 행사로 실시했으며, 이날 동문들이 함께 모여 축제의 한 마당 잔치를 통해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