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혐의 59명 적발...3명은 구속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국제범죄혐의 59명 적발...3명은 구속
  • 이원우 기자
  • ewonu333@hanmail.net
  • 승인 2011.10.0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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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한달 동안 서․남해 국제 성범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59명이 적발돼 3명이 구속됐다.

5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고용위반 22명, 농수산물원산지표시위반 18명, 폭행 9명, 염관리법위반 4명, 외국인 등록증의 체류기간을 임의로 수정한 공문서위조․변조사범 2명, 위장결혼 2명, 사문서위조 등 기타사범 2명이 특별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특히 수입 농수산물 및 각종 위해식품 등의 원산지를 둔갑시켜 불법판매한 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베트남산 소금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둔갑시켜판매하고 수입산 수산물․돈육 등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를 위반한 김모씨(57세) 등 18명(구속 1, 불구속 17명)을 검거했다.

해양경찰은 또 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취업목적으로 입국한 베트남 여성과 위장결혼 한 혐의로 한국인 남성 윤씨(43세)와 베트남 여성 등 2명을 검거하고 사소한 말다툼으로 상호 폭행한 한국인 선원 및 외국인 선원 9명을 검거해 불구속 처리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취약요소를 분석해 국제 성범죄에 대한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밀입국, 밀항 및 외국인 무단이탈 사범을 신고할 경우 최대 10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는 관련 규칙에 따라 신고를 적극 홍보하고 밀입출국자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