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가 아파트와 공동주택의 쓰레기종량제 이행사항을 특별점검한다.

6일 목포시는 쓰레기의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률을 평가하고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10월~11월 두달간 쓰레기종량제봉투 사용을 점검하는 무단투기단속반을 관내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단지 114개를 대상으로 투입해 6회씩 현장에서 확인해 평가한다.

시는 평가결과 우수 단지 6개소에 대해서는 150만원 상당액의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지급할 계획이다.

목포시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배출할 때 쓰레기종량제봉투를 사용해야 하지만 일부 공동주택에서는 암롤박스에 무단 투기를 하는 행위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 불법행위 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면서 "시민들의 의식 전환과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연중 무단투기단속반을 가동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