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봉선시장 전선 지중화사업 나서
남구, 봉선시장 전선 지중화사업 나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0.1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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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권 발행, 공영주차장 개설 등 전통시장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남구가 이번에는 시장 내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선을 땅에 묻는 사업으로 다시한번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남구는 사업비 3억 1000만원을 투입, 봉선시장 내 전봇대 15개를 이설하고 250㎡ 구간에 대한 지중화 사업을 1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진행한다.

그동안 봉선시장은 시장 관통도로에 전신주가 들쑥날쑥 설치되어 있어 차량통행에 불편이 많았으며, 특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선들이 상가들을 감싸고 있어 화재위험이 컸다.

지중화 사업은 11일 주민현장 설명회를 시작으로 14일 한전과의 협약체결, 공사계약체결, 12월 초 공사착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당초 봉선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비가림시설 설치를 추진했으나 상인들이 전선 지중화 사업을 먼저 해 줄 것을 요청해 주민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루어졌다.

남구는 지중화 사업을 하수관거사업(BTL)과 동시에 착공해 시장이용 주민과 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8월 24일 4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마련, 주민들의 시장이용불편을 개선했으며, 1만원권과 5천원권 전통시장 상품권 30억여억원어치를 발행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