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압해도 신청사 개청식... 1004섬의 도약
신안군, 압해도 신청사 개청식... 1004섬의 도약
  • 이원우 기자
  • ewonu333@hanmail.net
  • 승인 2011.10.12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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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각층 주요인사와 주민 등 1,000여명 참석해 성황
   
 
▲ 개청식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개청이 있기까지 따뜻한 가슴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압해도에 새로운 둥지를 튼 전남 신안군이 신청사 개청식을 통해 동북아시대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선언했다.

12일 개청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박우량 신안군수, 이윤석 국회의원, 정종득 목포시장, 서삼석 무안군수, 김동근 신안군의회 의장 등 10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시 시립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 공연으로 시작됐다.

박우량 군수는 “군청사 이전으로 신안군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 우리의 100년을 내다보는 목표와 방향을 향해 묵묵히 노력하고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박군수는 “개청이 있기까지 따뜻한 가슴으로 지혜와 힘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군정발전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 동안 신안군 옛 청사는 42년 된 노후 건물로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이 따랐고, 건물유지관리에도 어려움이 많아 청사 신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신청사는 2003년 5월에 청사신축 기본계획을 마련해 2006년 5월 착공, 지난 4월까지 5년의 공사를 거쳐 준공했으며, 지난 4월 25일부터 행정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식을 가진 청사는 1004개의 섬을 상징하는 신안군 압해면 천사로 1004번지에 부지 4만1513㎡,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1만1664㎡ 규모의 신청사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신재생에너지 및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신기술이 도입된 친환경 청사로 건립됐다.

신안군 신청사는 신안군민의 꿈과 희망을 싣고 푸른 다도해를 지나 태평양으로, 세계로 전진하는 선박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모형으로 건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