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김철주 비서실장 퇴임
전남도교육청 김철주 비서실장 퇴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12.19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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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초대 교육감 취임 초기 의회와 언론 원만한 관계 정립에 기여
   
 
▲ 김철주 전남도교육청 교육감 비서실장
 
김철주 전남도교육청 교육감비서실장이 내년 4월 11일 보궐선거에 무안군수 출마를 위해 비서실장직을 사임했다.

김 비서실장은 19일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갖고 “전남교육 실현을 위해 쏟은 정열이 앞으로 삶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민선 교육감 출범과 함께 도의회와의 원활한 소통, 채찍과 격려의 언론 아우르기, 정무기획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전남도 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제2대 전남도교육위원과 제7, 8대 도의원을 지낸 경력을 지니고, 지난 1월 1일 자로 전남교육감 비서실장으로 전격 취임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장만채 교육감은 취임 초기 대 의회 및 언론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했던 상황에서 이들과의 원만한 소통과 협력 관계 유지를 위한 적임자가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었다.

김 실장은 장 교육감의 이러한 요구에 부응해 다양한 의정 경험과 사회단체 경험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대 의회 관계 정립과 미래지향적인 전남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언론계의 이해를 확산시키는데 공헌했으며, 그의 노력은 전남 교육행정이 순항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비서실장은 교육위원과 도의원 경험을 살려 교육의 지역성 및 전남교육에 대한 현황과 도민들의 생각 등을 교육감이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교육감이 소신을 갖고 적극적으로 교육행정을 추진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비서실장은 “전남의 어려운 자연환경을 천혜의 교육환경으로 살려낸 글로벌 리더의 산실, 선성무지개 학교의 특별한 체험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실장은 “선택과 집중에 의한 거점고등학교 육성이 대승적인 견지에서 충분한 의견 수렴과 이해 당사자들의 건설적 합의에 의해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주 비서실장이 교육행정의 중심에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며 보여준 남다른 정열은 미래지향적인 전남교육 발전에 높이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