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소정의 성과거두고 21일 폐회
목포시의회 소정의 성과거두고 21일 폐회
  • 이원우 기자
  • ewonu333@hanmail.net
  • 승인 2011.12.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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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는 지난 21일 34일간의 제295회 정례회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012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1년 목포시 일반 및 특별회계 제2회 추경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사의결하고 시정질문, 일반부의안건 심의 등 일정으로 진행됐다.

시의회 의원이 직접 발의한 안건은 행정사무감사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등 3건이며, 목포시에서 제출한 안건은 목포시의안의 비용추계에 관한 조례안 등 13건에 대한 부의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12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세입부분 특별교부세 20억을 삭감했다.

세출은 시의회 의원사무실 도배 및 출입문 교체비 등 3천4십만원,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용역수수료 5천만원, 지방세 징수유공공무원 국외연수비 1천8백만원, 목포~중국간 카페리 항로개설 타당성조사 및 지원방안 연구용역비 2천만원, 씨푸드타운 건립 연구개발비 1천만원 등 26억6천8백만원을 삭감했다.

또한 목포시의 주요정책사업에 대한 비판과 추진상 문제점들을 해소해 대안을 제시한 시정질문은 16일에 이방수, 조성오, 김영수 의원이, 19일에는 최기동(서면질문), 백동규, 정영수 의원이, 20일에는 여인두, 이구인의원 등 총 8명이 참여했다.

시의회는 지난 11월25일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파기 촉구 성명서를 채택하고 국가와 국민의 주권을 침해하는 '초헌법적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를 규탄했다.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에는 영산호 저층수 배출시설을 위한 횡단구조물 설치철회 촉구 결의문을 채택하고 목포앞바다를 오염시키지 않고 영산호 수질을 개선할 수 있는 근본대책 마련과 영산호 저층수 배출시설을 위한 횡단구조물 설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당일 무안반도 자율 통합 건의문을 통해 무안반도의 동질성과 광역도시화의 장점을 활용해 공동의 이익과 번영으로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위해서 무안반도를 통합돼야 한다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제9대 목포시의회는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노력했고 목포~부산간 철도노선 폐지 철회 결의문 채택으로 일부노선 운행재개, 목포시의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으로 의원의 전문성 확보와 의회운영의 활성화에 노력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목포시의 정책사업들이 효율적이고 타당성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한 몫했다는 자체평가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