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또래 튜터-튜티 프로그램 운영
광주교대, 또래 튜터-튜티 프로그램 운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3.06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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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학습능력 향상 서로 윈-윈 효과
대학생들끼리 전공학습에 서로 도움을 주는 또래 튜터-튜티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교육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이미자)는 대학생들의 전공 학습능력 향상과 더불어 대학생활 적응도를 높이기 위한 또래 튜터-튜티 프로그램을 올해로 5회째 운영해 학생들이 윈-윈하고 있다고 3월 5일 밝혔다.

광주교대 1~3학년 재학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또래 튜터-튜티 프로그램은 스스로 부족한 교과목을 잘하는 학생에게 매주 1회 만나 집중 교육을 받게 돼 학습효과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초부터 시작해 기말고사 전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되는 또래 튜터-튜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신입생은 재학생 선배에게 학습지도를 받아 성적 향상은 물론 대학생활의 노하우까지 전수받게 되어 참여도가 높다.

튜터로 참여하는 재학생 또한 예비 초등교사로 학습지도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스로 리더십을 기르는 등 자율적인 학습을 통한 전공과목 성적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튜터로 참여하면 한 한기 동안 봉사활동 30시간 인정을 비롯해 튜터 장학금도 지원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e-포토폴리오 참여점수 반영과 우수 튜터링은 포상도 하기 때문에 대학생활 길잡이 역할도 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래 튜터-투티 프로그램을 5회째 운영하고 있는 광주교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올해도 튜터 50명을 비롯해 체육, 음악, 미술, 영어, 자연과학, 교직이론 등 교과목별로 튜티 28팀을 선착순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하지만 매주 1회 이상 만날 때마다 1시간 30분씩 총 10회 이상 튜티를 지도하는 튜터로 참여하는 재학생은 직전 성적 평점이 3.0 이상일 뿐만 아니라 개설 교과목 성적이 A이상인 1~3학년 학생이어야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튜터로 참여하는 재학생은 활동계획서 등을 오는 3월 7일까지, 튜티는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광주교대 교수학습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접수해 21일 튜터-튜티 선정자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후 튜터-튜티와 만남은 바로 시작된다.

이미자 광주교대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학생들이 부족한 전공학습 능력을 키우기 위해 튜터-튜터 프로그램을 많이 찾는다”며 “대학생활을 하는 학생들의 가장 큰 아름다움은 지식 나눔으로 인식되어서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교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해 4회 때는 튜터 42명과 튜티 123명을 모집해 운영하는 등 해마다 우수 튜터링을 선정해 포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