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신속 처치법, 어릴 때부터 배운다
응급환자 신속 처치법, 어릴 때부터 배운다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5.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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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어린이 초청 응급의료 전용헬기 현장 견학 추진
   
 
전남도는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응급환자의 생명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견학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현장 견학은 어린이들에게 응급환자의 신속한 현장처치와 이송으로 사망률과 장애 감소시키는 응급의료 전용헬기를 체험토록 생명의 귀중함을 깨닫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견학 참가자는 헬기 계류장을 방문해 헬기를 직접 보고 지상 탑승체험과 함께 헬기 조종사로부터 응급의료 전용헬기 출동 요청 절차, 임무 수행 및 역할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응급의료 전용헬기 견학을 희망하는 전남도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은 도청 보건한방과(061-286-6038)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25일에는 목포 옥암지구 어린이 70여명이 처음으로 견학에 참여해 헬기에서 응급환자를 어떻게 치료하는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지 등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직접 조종석에 앉아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호기심을 자극하며 응급환자 신속 처치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해구 전남도 보건한방과장은 “이미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어린이 때부터 응급처치 교육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번 어린이 응급처치 교육을 계기로 유치원, 초등학교, 증등학교로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