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화순 새정치 신정훈 당선
전남 나주·화순 새정치 신정훈 당선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7.3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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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50) 후보가 7·30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결과 유효투표 62.42%을 얻어 당선이 확정되자 지지자들에게 꽃다발을 받고 환호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7·30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 전남 나주·화순 선거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신정훈(50) 후보가 당선됐다.

이날 개표 결과 신 후보는 유효투표 2만 7932표(62.42%)를 얻어 9935표(22.20%)를 얻은 새누리당 김종우 후보와 6879표(15.39%)를 획득한 무소속 강백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이 확정됐다.

신 후보는 지난 2010년 대법원 확정판결로 나주시장직을 상실한 이후 이번 재선거를 중앙 정치무대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신 후보는 당선소감문을 통해 “시대정신과 새정치를 실천하고,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저의 약속을 화순과 나주 시·군민 여러분께서 믿어주시고 선택해주었다”며 “나주와 화순 시·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살기 좋은 화순과 나주를 만들어 반드시 보답하겠다.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내고 소통과 통합의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호남의 개혁정치를 복원해 내고, 시·군민이 주인이 되는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를 실천하겠다. 농민과 서민의 곁에서 신명을 바치는 그런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신 후보는 1964년 나주에서 태어나 영산중, 광주 인성고, 고려대 신방과 졸업, 전남도의원 2선(95년,98년), 민선 3, 4기 나주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