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하기 좋은 화순, 일자리 창출 매진
기업하기 좋은 화순, 일자리 창출 매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2.3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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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맞은 구충곤 화순군수, 군정안정·적벽개방·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 등 성과

▲ 구충곤 화순군수
[화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민선 6기 출범 이후 ‘원칙을 지킨다’는 신념으로 군의회와 군민과 소통하면서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추진해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취임 6개월을 맞아 “지역경쟁력 평가결과 생활서비스 지수에서 전국 8위를 차지하고, 중소기업창업지원 부문에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 기업하기 좋은 화순을 만들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화순군은 민선 6기 공약사항을 6개 분야 33개 단위사업으로 확정하고, 군정목표인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해 본격적으로 공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 군민화합과 군정안정

구충곤 군수는 취임한 이래 군의회와 군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행정을 펼침으로써 군민화합과 군정안정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통해 일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조직의 안정과 화합을 도모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인사에서 우대 받는 기틀을 마련했다.

◇ 백신 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

그동안 신 성장 동력산업인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사업’ 유치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 지난 11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철저한 예비타당성조사 준비와 전략적 접근을 통해 미생물 실증지원센터(950억원)와 백신실용화센터(150억원)를 유치, 화순을 아시아 백신허브로 육성해 지역경제 발전의 동력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중소기업창업지원 부문 광주·전남 유일 최우수 등급

일자리를 만드는 산업기반도 조성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내놓은 ‘2014년 기업환경순위 및 전국규제지도’에 따른 경제활동친화성 평가결과 화순군은 중소기업창업지원 부문에서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규제를 풀거나 기업운영을 위해 행정처리를 앞당기고, 창업을 위한 혜택을 제공한 결과라는 평가다.

지역의 주력산업인 타올 생산기반 구축사업을 준공해 화순군이 전국 최고의 타올 메카로 성장하는 발판도 마련됐다.

또한 동면 제2농공단지 준공에 따른 분양과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에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엘케이메디컬과 74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고용창출이 기대된다.

앞으로 식품산업단지 조성과 농공단지와 백신특구내 의료 관련 강소기업을 유치해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적벽, 대표 관광지 부상 및 국가지질공원 인증

지난달 25일 화순적벽을 30여년 만에 개방함으로써 적벽이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했다.

특히 화순적벽 투어가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등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화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화순적벽을 ‘국가 명승’으로 지정해 문화관광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인 관광객과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를 위해 지난 9월, 광주시 동구, 남구와 공동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인 관광객 유치와 외국인 의료관광 기반도 구축됐다.

화순군은 중국 3대 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이 유년시절을 보낸 지역으로 주자묘, 정율성 유적지, 적벽, 천태산 등 중국 관련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화순전남대병원을 중심으로 의료관광을 추진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달 화순적벽을 비롯해 무등산 입석대, 고인돌유적지, 운주사, 공룡화석지 등 우리 군의 우수한 지질자원 14곳이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질교육 프로그램 등이 추가된 지질관광을 추진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00원 효도택시’ 운행 개시

주민 맞춤형 복지행정도 결실을 맺고 있다.

어르신들 복지 증진을 위해 읍면에 복지담당을 신설함으로써 주민 밀착형 복지를 실현하는 한편 교통오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12일 ‘100원 효도택시’ 운행을 개시했다.

‘100원 효도택시’ 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앞으로 확대 운행해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 교육하기 좋은 화순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면서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화순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초․중․고등학교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교육 분야에 매년 50억여 원을 지원한 결과 화순도곡초와 능주고가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면서 ‘명품교육도시 화순’을 만드는 데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평생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관학 협력체계도 마련됐다.

화순군은 지난 10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교 평생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11월에는 조선대와 지역발전 및 상호 공동발전을 위한 관․학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애주기별로 평생교육을 받으면서 자아를 실현 할 수 있는 평생교육도시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 지역경쟁력 평가 생활서비스 지수 전국 8위

동아일보 미래전략연구소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 실시한 ‘2014 지역경쟁력지수 평가’ 결과 화순군은 생활서비스 지수에서 전국에서 8위를 차지, 복지 기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활서비스를 비롯해 지역경제력, 주민활력지수, 삶의 여유공간 등 4개 부문에 대한 전국 기초생활권 시군의 경쟁력을 집중 조명한 결과 화순군은 인구 1000명당 의료인 수 12.1명으로 전국 1위를, 영유아 1000명당 보육시설은 27.9개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특히 교육, 주택, 보건, 상하수도 등 기초 인프라 수준을 평가하는 생활서비스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 향후 역점 추진사업

군은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역점 시책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일자리 부족과 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하고 동면 제2농공단지 분양, 식품산업단지 조성, 농공단지 및 백신특구내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 인근 시·군과 협의해 고교 공동학군제 부활을 추진하고,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이전에도 박차를 가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교육하기 좋은 명품 교육도시를 만드는 데도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화순적벽이 전국의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 것을 기회로 앞으로 진입도로 정비, 주변 산림경관 숲 조성 등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운주사 관광지를 비롯해 세량제 생태공원,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은 물론 경쟁력 있는 대표축제를 육성해 문화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 개관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벨트를 화순까지 확장해 화순을 문화중심도시로 조성하는 등 화순군만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의 특성을 살려 문화·예술산업을 산업화해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충곤 군수는 “지금 우리 앞에는 모두가 힘을 모아 추진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며 “명품화순 행복한 군민을 위해 군민 여러분과 공직자 모두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