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원전 3기 발전량 규모
전남 신안에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원전 3기 발전량 규모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5.04.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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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 20조원 투입 3.2GW 규모…3만개 일자리 창출
전남 신안군 해역 10개 단지에 3.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자료 =전남도 제공)
전남 신안군 해역 10개 단지에 3.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자료 =전남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신안군 해역 10개 단지에 3.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가 조성된다.

민자 20조원이 투입돼 대형 원전 3기와 맞먹는 규모로, 에너지 기본소득의 큰 걸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신재생에너지 정책심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공고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2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과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제공)

전남도는 2033년까지 신안군 해역에 10개 단지 총 3.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실시기관)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 어업인,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정부는 한전에 공동접속설비 구축을 요청할 수 있고, 발전단지 준공 후 최대 0.1의 REC가중치를 지자체에 부여할 수 있다.

전남도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해상풍력 보급 실적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발전 비용을 낮춰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대규모 발전단지 조성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을 포함하는 전력계통협의체를 구성해 송·변전설비 구축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게다가 또한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연간 2450억 원을 확보할 수 있어 주민 이익 공유와 에너지 기본소득을 실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과 연관기업 육성 등이 포함된 전략을 수립‧이행해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활성화에도 기여 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지역 공급망 우대 방안 등을 통해 하부구조물, 타워, 케이블 등 해상풍력 연관기업 유치에 힘쓰고, 목포신항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 해상풍력 기자재 클러스터를 만들어 조선업과 함께 전남 대표산업으로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고등·대학생이 고소득으로 전남을 지키며 살아가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한영 입장문은 통해 “집적화단지 조성으로 전남의 미래가 더욱 밝아졌다”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목포신항과 해남 화원산단에 터빈・블레이드・하부구조물 제조기업 100개를 목표로 유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를 통해 2500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다”며 “여수, 고흥을 중심으로 한 동부권에도 13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6월 중 비전 선포식을 거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