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처리비용 광주 6860원, 전남 5880원, 울산 5260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지역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시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 동안 학교급식 음식물쓰레기 발생과 처리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 학생 1인당 평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18.13㎏에서 지난해 36.14㎏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에 따라 총 발생량도 2020년 3807톤에서 지난해 7260톤으로 증가해 처리비용이 7억에서 13억 7000만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지난해 학생 1인당 발생량(36.14kg)이 전남 24.27kg보다 50%p가 높았으며, 울산 27.53kg보다 32%p 많았다.
학생 1당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은 2020년 3330원에서 2024년 6860원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학생 1인당 처리비용도 지난해 6860원으로 울산 5260원보다 1600원 더 많고, 전남 5880원보다 많았다.
광주시교육청은 2021년 음식물쓰레기 처리량을 10% 줄이겠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으나 발생량이 늘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모임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증가로 교육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전남도교육청 등 모범사례를 참고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게다가 “학생들이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을 강화해나갈 것”을 요구했다.
시민모임 관계자는 “학교 급식실은 학생들이 가장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공간이자, 탄소중립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실천교육의 장인데도 교육적 기회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