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선전’
전남 학생선수단, 전국소년체전서 ‘선전’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5.05.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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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육상 다관왕‧여자바둑 4연패…금메달 13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 흭득
문승유(영암초 6년) 수영선수가 평영 50m와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등극했다.(사진=전남체육회 제공)
문승유(영암초 6년) 수영선수가 평영 50m와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등극했다.(사진=전남체육회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스포츠 꿈나무들의 축제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남학생선수들이 금 13, 은 13, 동 26 등 모두 5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남학생 선수단은 35개 종목, 97개 세부종목에 1229명(선수 748명, 임원 481명)이 출전했다.

전남선수단은 수영, 육상, 레슬링, 바둑, 태권도, 사격 등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다관왕, 다연패, 대회신기록 수립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육상 종목에서는 이하은(백운중 3년)이 멀리뛰기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김태빈(하당중 3년)은 포환던지기와 원반던지기에서 각각 2연패와 함께 2관왕에 올랐다.

수영에서는 문승유(영암초 6년)가 평영 50m와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100m 평영에서는 대회 3연패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정근민(사창초 6년) 역시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마지막 전국소년체전을 2관왕으로 마무리하며 존재감을 과시 수영 남U12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바둑 여U15 단체전에서는 김나연(3년), 반예나(1년), 조연서(1년)로 구성된 한국바둑중학교 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 전통 강호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마지막 소년체전에 참가한 김나연 선수가 여U15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사격 남U15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박세훈(나주중 2년)이 580점(종전기록 579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수립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층이 얇아지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단체종목인 바둑, 축구 등 6종목에서 10개(금2, 은2, 동6)의 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순천중앙초 남초 축구부는 이번 대회 참가 기간 일회용 생수병 대신 다회용 물통을 사용하는 ESG 실천으로 눈길을 끌었다. 환경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친환경 운동 문화를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1회용 플라스틱 병 사용을 절감하고 있다. 이러한 실천은 스포츠 활동과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선수들에게 성적만큼 중요한 것은 공동체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역량”이라며 “이번 대회는 단지 메달 경쟁이 아니라,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갈 글로컬 체육 인재 양성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