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광주특별시교육청 등에 설치되어 있는 음압변기시스템이 특정 업체가 독식한 것으로 드러나 감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철의 의원(서구4)는 13일 열린 시의회 제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교육행정 질의에서 “음압변기시스템 설치 과정에서 예산 집행의 불투명성과 일관성 부족, 특정 업체 집중 등 계약 문제점을 지적했다.
심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6월 26일 순천교육지원청과 첫 수의계약을 한 뒤, 올 3월 25일 전남학생교육원에까지 1년 10개월 동안 모두 19곳에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업체인 S테크놀리지는 전남광주교육청 전남청사를 비롯해 지역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일선학교 등에 2억에 이르는 제품을 납품했다.
대불초등학교는 지난 2004년 9월 6일 1903만 원 수의계약을 한 뒤, 12월 26일에 또다시 495만 원 상당을 납품하는 등 모두 2398만 원을 수의 계약했다.
또 지난해 6월 13일 삼호서초등학교 1969만 원 등 수의계약 초등학교 3곳 모두 영암에 집중된 것으로 밝혀졌다.
심 의원은 "(음압변기 구매시) 어떤 곳은 교육청에서 돈을 주고 어떤 데는 왜 자체 예산으로 하느냐. 자체로 하는 기관장은 자체에 돈이 많아서 그렇게 하느냐"며 예산 구분을 따져 물었다.
특히, “(특정업체) S테크놀리지에서 모두 구매하면서 학교장터(S2B))와 조달(G2B)해서 다르게 계약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 합리적인 의심이 간다“며 "감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선국 행정운영국장은 "청사 관리비에 여유가 있어서 그렇게 집행을 하는 것 같다"며 "전수조사를 했지만 집행 과정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