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육지원청, 전화친절도 2년 연속 ‘최우수'
영광교육지원청, 전화친절도 2년 연속 ‘최우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2.07.0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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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도 전국 169개 지역교육 중 1위
전남 영광교육지원청(교육장 김광호)은 전남도교육청이 친절한 공직자상을 확립하기 위해 실시한 전화친절도 조사 결과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4월 2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79일간 447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친절도 조사결과 영광교육지원청은 93점을 받아 22개 지역교육청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전체 889개 기관 중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광교육지원청은 전화친절도 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외부청렴도(9.31점) 1등급을 받아 전국 169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해 3월 1일자로 교육장 공모제를 통해 부임한 김광호 교육장의 탁월한 리더십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김 교육장은 취임 이후 공직자 청렴도 및 친절도를 2대 과제로 선정, 청렴도 제고를 위해 솔선수범하며 관계자 협의회를 주도했다.

자신의 청렴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김 교육장은 관계자 협의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소통을 통한 진두지휘에 나섰고 비리 근절을 위해 학교장과 행정실정의 반부패 청렴서약식도 가졌다.

또한, 청렴마인드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직장교육, 청렴계약제 시행 등 각종 부패근절을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전화친절도 제고를 위해서는 공무원과 민원인의 입장으로 나눠 주2회 실시한 단계별 전화친절응대 공개시연이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화 응대하는 일에 서툴렀던 직원들은 처음에는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워 했지만 그 횟수가 반복될수록 자연스러운 첫인사와 공감적 경청, 마무리 인사를 함으로써 친절한 전화응대가 생활화되기에 이르렀다.

또한 영광교육지원청 자체적으로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우수직원에 대해서는 포상했다.

김광호 교육장은 직원들에게 "전화친절도는 업무의 전문성·효율성·지속성과 연관이 있다"면서 "자신의 업무를 제대로 숙지하고 있지 않으면 친절한 전화응대가 이뤄질 수 없다"면서 부단한 '업무연찬'을 강조했다.

김 교육장은 "학부모·학생·지역민 모두가 고객임을 인지하고 친절한 전화응대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친절서비스 으뜸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광교육지원청은 영광 교육가족 모두가 청렴과 친절에 적극 동참하도록 유도하고,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근원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해 청렴도와 친절도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