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담보하는 ‘학생안전 의무제’ 도입
수학여행 업체 철저한 검증 ‘필수’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대형 참사가 우려되는 가운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수학여행과 소풍, 체험학습을 떠나는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는 ‘학생안전 의무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수학여행 업체 철저한 검증 ‘필수’
장 예비후보는 “제주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을 태운 여객선이 진도 해상에서 침몰해 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수학여행과 소풍, 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야외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야 할 것은 학생들의 안전이다”고 밝혔다.
장 후부는 특히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학생안전 의무제’ 도입을 약속했다.
그는 “여객선뿐만 아니라 수학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버스도 노후버스가 많아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 한다”며 “수학여행 업체를 선정할 때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학생안전 의무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장 후보는 광주시교육감 때도 학생 야외 활동 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학생교육원 체험학습장, 청풍야영장 등 시교육청 시설을 확충하고 프로그램도 대폭 강화했다.
학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외부 업자 계약보다 시교육청 내부시설 이용 활성화를 꾀한 것. 또 계약의 투명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수학여행 업체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입찰 방식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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