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감 선거]후보들, 교육청 청렴도 '공방’
[광주교육감 선거]후보들, 교육청 청렴도 '공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5.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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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권익위 전국 교육청 평가 결과 2009년, 2010년 각각 7위, 2011년 11위, 2012년 10위, 2013년 12위
장휘국 "과거로 회귀하지 말자"…상대후보 "장휘국 재임시 청렴도 더 추락"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4지방선거 광주교육감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장휘국 후보가 교육감 재식시 최대 치적 중 하나로 내세운 광주시교육청의 청렴도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휘국 후보 측이 교육감 재임 기간 청렴도 향상을 주요 성과로 홍보하자 상대 후보들이 장 교육감 재임 시절 오히려 청렴도가 크게 떨어졌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장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전날인 21일 '광주시민과 교육가족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3년 반 동안 교육개혁을 이루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결과 광주교육 현장에 청렴과 복지, 민주와 인권,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교육패러다임이 뿌리내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6.4 광주교육감 선거는 촌지와 인사청탁, 각종 교육비리가 난무하던 과거로 돌아가느냐, 아니면 청렴을 정착시키고 학력·인성이 조화를 이룬 진짜 ‘실력’을 키우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광주교육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제 겨우 광주교육의 큰 물줄기가 바뀌고 있다”며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된다”고 재임시절 청렴도 향상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양형일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교육청 청렴도 순위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밑바닥”이라며 “장 후보의 청렴한 교육감의 기준·근거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양 후보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시·도교육청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광주교육청은 2009년, 2010년에 7위에서 장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2011년 11위, 2012년 10위, 2013년 12위로 추락했다”며 “공식적이고 객관적인 청렴도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장 교육감이 어떤 기준과 근거로 ‘깨끗하고 청렴한 교육감’을 자랑하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양 후보는 "장 후보가 부패와의 전쟁을 벌이고 대대적인 감사로 호들갑만 떨고 교원들의 사기만 저하시켰지 청렴도는 오히려 과거보다 더 낮아졌는데 그런 교육감이 청렴이 뿌리내리고 과거로 회귀해서는 안 된다고 떠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봉근 후보 측도 "장 후보가 과거의 교육 부패를 지적하고 있는데 참 안쓰럽다"며 "장 후보 본인도 당시 교육의원으로서 광주 교육계 한복판에 있었으면서도 그렇게 남 일 얘기하듯이 하는데 나쁜 것은 모두 남의 탓이냐"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