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순천에 에코에듀체험센터 설립
전남도교육청, 순천에 에코에듀체험센터 설립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09.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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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재정투융자 심사 통과…국비 200억원 확보

▲ 전남도교육청은 에코에듀체험센터를 2017년 1월에 순천만정원 인근 순천시 해룡천 문화시설지구에 부지 3만3000㎡와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개관할 예정이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학생들의 생태환경·진로직업·해양안전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할 (가칭)에코에듀체험센터를 순천에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에코에듀체험센터를 2017년 1월에 순천만정원 인근 순천시 해룡천 문화시설지구에 부지 3만3000㎡와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개관할 예정이다.

총사업비 559억 원 중 순천시에서 부지비와 건축비 200억원과 운영비 4억원을 매년 지원하고 나머지 예산은 교육부와 전남교육청이 마련한다.

전국최초 생태환경체험센터 유치는 지난해 10월 순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예산 지원을 위한 교육부 중앙재정투융자 심사가 지난 3일 통과해 국비 200억원을 지원받아 도교육청의 선제적인 지자체의 대응투자 유도 전략이 주요했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에코에듀체험센터는 생태체험관, 진로체험관, 행양안전체험관, 해양안전디지털체험관, 교육역사관, 생태해양 전문도서관, 다목적강당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2016년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체험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양안전체험을 통한 안전의식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게다가 전인적 성장을 위한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교육’을 구현해 복합체험학습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근에 순천만정원, 국내최초 람사르 습지, 여수 해양엑스포지, 지리산, 광양만권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하여 지역발전 뿐만 아니라 전남교육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교육청은 에코에듀체험센터에서 주변 인프라를 활용한 생태환경 체험학습과 진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또 해양안전사고에 대비한 상황대처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규모 학술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 학생 체험학습장으로 계획이다.

장만채 교육감은 “에코에듀체험센터는 우리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자연 친화적이고 생태가 살아 있는 학습공동체 공간으로 전남교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