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영흥고 김지수 양, 경찰대 전체 수석합격
목포 영흥고 김지수 양, 경찰대 전체 수석합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4.12.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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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목포 영흥고 졸업생 김지수(20) 양이 2015학년도 경찰대학 입학시험에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경찰대학은 15일 2015학년도 신입생 최종합격자 100명(남88, 여12명)를 발표했다.

합격자 가운데 목포 영흥고 출신 김지수 양이 총점 788.92점을 획득, 전체 수석을 차지했다. 남자 수석은 총점 787.00점의 조원희(18세, 청심국제고 재학) 군이 차지했다.

최다합격자 배출은 공주한일고가 8명의 합격자로 전년도에 이어 영예를 안았으며, 대원외고가 5명, 용인외고와 광주 숭덕고가 각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금년부터 처음으로 시행된 특별전형의 경우 농어촌전형(정원 5명)은 경북 현일고, 경기 양서고, 충북 한국교원대부설고, 경남 마산제일고, 거창여고에서 각 1명씩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국가유공자 자녀 등 5명이 한마음무궁화전형(정원 5명)으로 최종 합격했다.

광주남부경찰서에 근무하는 신창식 경감의 자녀인 신성빈(18세, 광주대동고 재학) 군과 전북정읍경찰서에 근무하는 신기동 경감의 자녀인 신원제(18세, 완산고 재학) 군 등 2명의 현직 경찰관 자녀가 합격해 父子경찰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번 최종합격자는 전체 경쟁율 66.6대 1(일반전형 남자 59대 1, 여 160대 1)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4개 월 여에 걸쳐 1차시험과 2차시험(체력검사․적성검사․신체검사․면접시험)을 치렀으며 학교생활기록부 성적과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합산한 최종사정 절차에 의해 선발됐다.

김 양은 "국민에게 봉사하는 훌륭한 경찰관이 되기 위해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믿고 응원해준 부모님과 선생님께 다시 한 번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