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아름다운 사람 기르는 교육 실천 ‘다짐’
[나주] 아름다운 사람 기르는 교육 실천 ‘다짐’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4.11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나주교육지원청,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선포식 성황리 개최

▲ 나주교육지원청은 10일 오후 3시 빛가람초등학교 강당에서 장만채 교육감,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관내 기관장, 학교장 및 학교운영위원, 교육미래위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사진= 전남도교육청 제공>
[나주=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학교혁신 통해 아름다운 사람을 기르는 교육을 실천하겠다”

전남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인성)은 10일 오후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빛가람초교에서 학생들을 자기 빛깔이 또렷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기 위한 ‘나주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협약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전남도교육청과 나주시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부터 4년간, 양측에서 매년 2억원 씩 총 16억 원을 투자해 지역단위 학교혁신을 도모하고 인재육성의 터전을 만드는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과 선포의 자리였다.

선포식에는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강인규 나주시장, 도(시)의원, 지역 기관장, 학교장, 학교운영위원, 교육미래위원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마한문화의 중심지 나주는 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 조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 어느 지역보다 높은, 역사와 변화가 살아 숨쉬는 고을로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무지개 만들기를 시작했다.

나주에서의 무지개교육은 ‘스텝 체인지((S.T.E.P Change)’를 구호로 학교문화, 교육방법, 교육지원체제, 파트너십 등 네 분야의 중점 혁신을 통해 아름다운 사람을 기르는 교육으로 제 빛깔을 지닌 사람을,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교육으로 협력하는 사람을 길러낼 계획이다.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장만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변화의 물결에 따라 교육 때문에 나주를 떠나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나주교육은 학교 혁신을 통해 학생을 당당하게 미래의 주역으로 길러내는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특히 혁신도시의 초·중·고교는 어느 지역학교보다 좋은 교육환경과 수준 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교육이 살아야 나주가 산다는 신념으로 시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할 수 잇는 인재육성을 위해 예산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인성 교육장은 사업 계획 발표를 통해 “이제 나주 무지개 만드는 마을에서는 단 한 명도 소외된 학생이 없이 능력과 환경, 적성과 성향에 맞게 제 빛깔을 살려내고 키워가는 다양성 존중의 교육과 타인이나 공동체, 자연에 대한 배려와 협력의 필요성을 깨닫고 실천할 수 있는 조화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교육장은 “나주에서는 무지개교육의 기치 아래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여건을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개방형 교육시스템을 개발해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사람과 자기 빛깔이 또렷하고 사회의 일원으로서 협력할 줄 아는 사람을 키워낼 것”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