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평가] 광주, '추락'…전남, 지난해 수준 ‘유지’
[교육청 평가] 광주, '추락'…전남, 지난해 수준 ‘유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06.2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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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우수평가 영역 전무
전남도교육청,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교육비 부담 경감 3개영역 우수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교육부가 평가한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7개 평가영역 중 단 하나도 ‘우수평가’를 받지 못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등 3개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교육부는 18일 전국 17개 시ㆍ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시ㆍ도교육청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종합 평가결과, 시지역에서는 대구(1위)․ 대전(2위)․ 인천(3위)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도지역에서는 충북(1위)․ 경북(2위)․ 제주(3위)․ 충남(4위)교육청이 우수교육청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시와 도의 교육여건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 지역과 도 지역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한해 동안의 교육성과를 ▲학교교육 내실화(22점)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21점) ▲능력중심사회기반 구축(10점) ▲교육비 부담 경감(13점) ▲교육현장 지원 역량강화(15점)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13점) ▲시도교육청 특색사업(10점) 등 7개 영역으로 나눠 평가했다.

시․도교육청평가는 교육의 분권화·자율화 확대에 따라 교육청의 책무성을 확보하고 교육청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육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199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단 한 영역도 '우수' 평가를 받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능력중심사회기반 구축 ▲ 교육현장 지원 역량강화 등 2개 영역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바 있지만, 올해는 전무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능력중심 사회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등 3개 영역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교육비 부담 경감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 환경 조성 ▲시·도교육청 특색사업 영역 등 3개영역 우수평가를 받은바 있다.

교육부는 이번 평가에 대한 종합등급을 기준으로 올 하반기 특별교부금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평가결과에 대한 종합보고서 발간과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시ㆍ도별 우수한 점, 개선할 점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ㆍ도교육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내년도 평가계획은 교육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8월 안에 최종안을 마련해 각 시ㆍ도교육청에 통보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