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투병중인 저소득 학생들에게 의료비 지원 ‘훈훈’
[순천] 투병중인 저소득 학생들에게 의료비 지원 ‘훈훈’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5.12.2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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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교육지원청, 2006년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 펼쳐…학생 34명에게 3350만원 성금 전달

[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이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저소득 학생들에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했다는 훈훈한 미담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4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질병으로 고생하는 순천 모 초등학교 박 모 군 등 6명에게 ‘사랑의 좀도리 운동’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수해학생은 초등학생 2명과 중학생 1명, 고교생 3명이며, 이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됐다. 이들은 저소득 난치병 학생들이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006년 12월 특색교육인 ‘아름다운 나눔실천을 통한 기부문화조성’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시작해 올해까지 고액의 난치병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34명의 학생들에게 33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운동에는 순천교육지원청 직원 60여명이 참여하며, 이들은 매월 급여날 일정액을 기부해 해마다 불우한 학생들을 돕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액의 질병 치료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천지역 2명의 학생과 아동복지시설인 순천 SOS어린이마을, 우석어린이집 2곳을 방문해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었다.

신경수 교육장은 “질병으로 고생하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온정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