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제3회 김억추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최
강진군, 제3회 김억추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 개최
  • 윤재철 기자
  • 4320abc@hanmail.net
  • 승인 2016.08.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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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3일간 열려, 전국 64개팀 1500명 참여

[강진=데일리모닝] 윤재철 기자 = 3회 김억추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사흘간 청자축제와 함께 강진읍 양무정(사두 전원석)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강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진 양무정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64개 팀 15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첫날인 30일 16강 토너먼트 단체전을 시작해 노년부, 장년부, 여자부, 실업부로 나눠 진행됐다.

경기결과 단체전에는 무안군 청마정이 우승을 차지했고 준우승은 광주 무등정, 3위는 고창 모양정이 차지했다.  

개인전 노년부에서는 하동 화개정 정규식사원이 1위를 차지했고 장년부는 광주 송무정 문상열사원이 1위를, 여자부에서는 여수 우선정 오향숙 사원이 1위를, 개인 실업부에서는 대전체육회 오정세 사원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박수철 부군수는 인사말에서“국궁은 예를 중요시하는 전통운동으로 우리 조상들이 심신수련과 장부의 호연지기로 삼아 왔다”며“참가하신 전국의 사원 여러분도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시고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억추장군배 궁도대회는 강진 출생인 현무공 김억추장군의 공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대회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