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학생 이-아이콘 대회 3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전남학생 이-아이콘 대회 3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09.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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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교사 황하선…2017년 여수삼일중 조수호·김원종
2016년 여수안산중 손범규·김민재, 2015년 여수안산중 이준석·이동호 학생

▲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울산 과학기술원(UNIST)과 부산 누리마루에서 14개국 학생과 지도교사 등 160여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대회인 제7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에서 여수삼일중 조수호·김원종 학생(지도교사 황하선)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지역 중학생들이 3년 연속 이-아이콘(e-learning International Contest of Outstanding New ages) 세계대회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는 정년퇴임을 1년 남겨둔 황하선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2일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울산 과학기술원과 부산 누리마루에서 14개국 학생과 지도교사 등 160여명이 참가해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대회인 제7회 이-아이콘(e-ICON) 세계대회에서 여수삼일중 조수호·김원종 학생(지도교사 황하선)이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여수안산중 손범규·김민재 학생, 2015년에는 여수안산중 이준석·이동호 학생이 이-아이콘세계되회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여수삼일중학교(교장 이승종) 조수호, 김원종 학생이 베트남 영재학교 학생들과 글로벌 팀을 구성해 소수민족의 역사, 문화, 민속 등을 제작했으며, 블라인드 채점을 통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대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APEC 국제교육협력원이 주관해 국내·외 학생들이 해외팀과 함께 글로벌팀을 구성해 서로의 문화이해와 협력은 물론 차세대 글로벌 이러닝 네트워크 형성, 우수콘텐츠 개발, 이러닝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황하선 지도교사는 교직에 발을 들여놓은 후 줄곧 IT에 관심을 갖고 제자들을 육성해 이들을 인재로 길러냈으며 이러닝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

황 지도교사는 국제교류활동에 13년간 참여해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특히, 이번 베트남 영재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구성된 팀을 이끌면서 남다른 팀워크를 과시했다.

김준석 미래인재과장은 “3년 연속 e-ICON 세계대회 입상의 쾌거는 교육부 지정 소프트웨어교육 선도교육청 운영 등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의 결과”라며, “전남교육청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을 지닌 인재육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