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연기에 따른 대처방법
수능 일주일 연기에 따른 대처방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7.11.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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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장, “수험생들은 우왕좌왕 해서는 안 된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교육부는 경북 포항 지진 여파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오는 23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수험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이번 결정에 따라 많은 수험생들은 혼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진 상황에서 혼란으로 우왕좌왕 해서는 안 된다.

수능시험이 갑작스럽게 일주일 연기되면서 수험생들의 대처방법에 대해 정리해 봤다.

◇ 향후 일정에 대한 예측과 우려를 나누지 말 것.

수능 시험 후에 예정된 여러 일정은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섣부른 예측과 그로 인한 걱정이다.

나아가 시험지 유출과 같은 낭설도 떠돌 수 있는 시기이다. 이런 모든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 우려와 불안을 낳게 마련이다. 주변 친구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고사장의 변화와 같은 외부적 환경에 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없다. 1주일 뒤 예비소집은 다시 실시될 것이고, 그때 확인하면 된다.

◇ 남은 1주일은 지난 1주일처럼 지내라.

수험생들에 따라서는 1주일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진 것에 대해 지나치게 의미를 부여해 비장한 각오를 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은 불안에 휩싸여 있는 것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난 1주일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생활하는 것이다.

◇ 1주일을 돌아보고 패턴을 정리하라!

그래서 오늘밤과 내일 오전에는 지난 1주일을 차분하게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 과정에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메울 수 있는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그것이 불안을 가중시킨다면, 지난 1주일과 동일하게 학습하고 생활해도 된다. 지금은 누가 더 평상심을 유지하느냐가 핵심이다.

◇ 좋은 생각만 좋은 생각만

'왜 내가 수능 볼 때 이런 일이.'와 같은 생각은 무의미하다. 지난 며칠 동안 그래왔듯이 '좋은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더 주어진 상황에서 우왕좌왕 해서는 안 된다”며 “남은 1주일을 지난 1주일과 별반 다를 바 없이 생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