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광주교육감 출마 '선언'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광주교육감 출마 '선언'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2.12 13: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이 12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갖고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이정선 전 광주교육대 총장이 12일 광주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광주시교육감 선거 후보군 중 공식출마를 선언한 것은 이 전 총장이 처음이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광주시교육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어 “광주교육을 바꾸는 혁신교육감이 될 것”라며 6·13지방선거에 광주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혁신학교 졸속추진과 교구재 납품비리, 끼리끼리 인사 등 무너져 청렴도 전국 꼴찌를 하고, 아이들 행복지수 전국 최하위, 학교폭력과 자살률 증가했다”며 비난했다.

이 전 총장은 “광주교육을 교육 주권자인 광주시민에게 가져오는 것이 진짜 혁신이다”며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주인인 교육 자치를 시작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 학교혁신을 넘어 미래교육 ▲ 광주교육 거버넌스 구축 ▲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주인인 교육자치 시작 ▲ 더불어 믿고 맡기는 안심교육 ▲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한 맞춤형 교육과 다양성교육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총장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재임 기간에 대해 “역사교육 강화, 무상급식 등 교육복지 확대, 학생인권 진일보, 5·18교육 전국화 등 여러 가지 좋은 정책도 추진해왔다”고 평가했다.

이 전 총장은 시민단체 교육감추대후보 참여와 관련 "현재 시민사회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감 경선은 시기와 방식 결과가 나오면 결정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교육감 후보군으로는 장휘국 현 교육감, 정희곤 전 광주시교육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