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26일 최종 입당 의결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승인됐다.단 민주당은 장 전 교육감으로부터 해당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받는 조건을 내걸었다.
민주당 자격심사위원회는 25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장 전 전남도교육감의 입당을 승인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장 전 교육감 입당과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대승적 차원에서 입당을 허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 전 교육감은 내일 오전에 열리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입당이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장 전 교육감은 지난 15일 전남도교육감 사퇴 후 다음날 민주당 중앙당에 입당원서를 냈지만 입당 자격심사위에서 심사를 하지 않아 입당 결정이 늦어졌다.
장만채 전 교육감 측은 "당 자격심사위 결정에 감사하다"며 "최고위 회의에서도 원안대로 의결돼 본격 경선에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자격심사위는 지역위원장직에서 뒤늦게 사퇴해 출마 자격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대해서도 출마 자격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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