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전 교육감은 “전남 동부권은 순천·여수·광양만 해도 광역시를 능가하는 인구와 경제 규모를 자랑한다”며 “이런 규모에 맞는 행정적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남도 제2청사를 동부권에 건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전 교육감은 “2청사 건립이 법적으로 어렵다는 주장이 있으나 법적으로 충분히 검토하고, 정부와 논의를 거친 뒤 설립 추진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25년 이상 순천대 교수와 총장, 순천YMCA 이사 등을 역임해 전남 동부권에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장 전 교육감은 “또한 전남 동부권을 잘 아는 동부권 출신의 정무부지사를 임명해 동부권만을 전담할 수 있도록 하고, 전남지사도 일주일에 1~2일은 동부권 2청사에서 근무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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