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 전남지사 출마 장만채 입당 '보류'
민주당 최고위, 전남지사 출마 장만채 입당 '보류'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3.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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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장만채 전 전남도교육감의 입당 안건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보류됐다.

민주당은 2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전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입당을 신청한 장만채 전 전남교육감에 대한 입당안을 심의했다.

장 전 교육감에 대한 입당건은 전날 열린 당원자격심사위원회에서 승인 결정이 내려져 이날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날 일부 최고위원들은 "호남에서 원칙이 무너지면 전체가 무너진다"며 "충분한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고 보류의사를 밝혔다.

전남도당위원장인 이개호 최고위원도 "신중을 기해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 결국 입당 안건의 통과는 무산됐다.

25일 자격심사위는 향후 해당해위 재발방지 서약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승인결정 된 바 있다.

장만채 전 교육감 측은 "최고위 결정에 당혹스럽다"면서 "추후 논의에서 의결돼 경선을 준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