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조직개편 행정사무감사 화두 ‘등장’
전남교육청 조직개편 행정사무감사 화두 ‘등장’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11.07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7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개시

▲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7일 도교육청에서 열리는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 출석, 질의 답변에 사실대로 답변하겠다고 선서를 하고 있다.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조직개편안에 대해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시작되자마자 화두에 올랐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는 7일 오전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지방교육재정운영, 인사관리 등 기관 운영, 농어촌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격차 해소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 들어갔다.

이날 전남도교육청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는 감사선언에 이어 증인선서와 간부소개, 교육감 인사말, 주요업무보고, 질의답변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 교육감 증인선서와 간부소개, 인사말에 이어 퇴장하려고 하자 신민호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조직개편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조직개편을 통해 본청직원 30%를 줄이겠다하는데 직무분석과 사업분석을 제대로 했는지, 했다면 30%를 감소하는 것이 가능 하는지, 문제점이 있다면 축소·폐지할 의양이 있는지” 따져물었다.

이어 신 의원은 “많은 문제점들이 있다고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며 “문제점이 많고, 절차과정을 무시했다면 도의회에 상정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 교육감은 “최근 10년 동안 학생수가 10만명 줄었으나 반면 도교육청의 조직은 비대해졌다”며 “학생과 학교 지원 지원중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조직개편이 불가피하다”고 답변했다.

이어 장 교육감은 “직무분석과 사업분석은 전남도교육청이 지난 2015년 이미 했다”며 “도의회를 비롯해 교육가족 등에 조직개편에 대한 세부사항을 충분하게 설명하고, 민주적인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같은 답변을 하고 퇴장하고 이기봉 부교육감의 업무보고에 이어 질의답변으로 이어졌다.

이날 행정사무감사에는 우승희 위원장과 신민호·이장석·최명수·조광영·최무경·최현주·이혁제·김경자 의원, 장 교육감, 이기봉 부교육감, 송용석 교육국장, 박성수 행정국장, 직속기관장, 지역교육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