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공백 장기화 학사운영 차질 불가피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학생회를 탄압하고, 교직원 ‘갑질’ 등으로 징계에 회부된 광주과학고 교장이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학교 교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돼 학사운영에 차질을 빛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지난 8일 광주과학고 서 모 교장에 대해 행동강령위반과 성실의무유지 위반 등으로 정직3개월에 해당하는 징계를 내렸다.
서 교장이 지난달 8일 직위해제 된지 1달 만에 징계가 내려졌다.
서 교장은 학생회를 탄압하고, 교직원의 결재를 이유 없이 보류하고, 교직원이 반대하는 (유럽)해외 현장학습을 추진하면서 관광성 현장답사를 다녀왔다.
뿐만 아니라 학기 중에 업자와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 온 것은 비롯해 학교 시설 사업 과정에서 지인(업자)의 명함을 직접 교직원에게 건네주고 계약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교장은 지난해 광주지역 252개 공립학교 교장에 대한 청렴도평가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서 교장의 입장을 들어보기 위해 전화통화를 시도 했으나 서 교장과 통화는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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