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2020학년도 수능 3만4556명 응시
광주·전남 2020학년도 수능 3만4556명 응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1.1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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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38개 시험장 1만8563명, 전남 46개 시험장 1만5993명
8시10분 입실 완료…한국사 반드시 응시해야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및 사프 일괄 지급
여수 금오도 선착장에서는 여남고 1,2학년 학생들은 ‘선배님, 잘 맞히고 잘 찍어서 좋은 대로 가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선배들을 환송했다.(사진=여남고 제공)
여수 금오도 선착장에서는 여남고 1,2학년 학생들은 ‘선배님, 잘 맞히고 잘 찍어서 좋은 대로 가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선배들을 환송했다.(사진=여남고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광주·전남 84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응시생은 광주 1만8563명, 전남 1만5993명 등 모두 3만4556명에 이른다.

광주는 전년 대비 1787명이 감소했다. 졸업생과 검정고시 출신은 각각 182명과 50명 증가했으나 재학생은 2019명 줄었다. 전남 역시 전년보다 1737명이 줄었다.

광주(26지구) 시험장 38곳, 전남은 7개 시험지구에 46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시·청각 장애와 뇌병변, 지체장애 등으로 특별관리가 필요한 수험생은 광주 38명, 전남 13명으로 모두 51명에 이른다.

시험 감독관과 관리요원으로 광주는 3428명, 전남은 3334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 도시락, 수험표 분실에 대비한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 1장, 실내화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게다가 지우개, 흰색 수정 테이프, 아날로그시계는 지참이 가능하다.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플레이어, 전자사전, 카메라 펜, 전자계산기, 라디오,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등은 반입이 금지된다.

블루투스 등 통신 결제기능이 가능한 장비나 전자식 화면표시기(LCD, LED 등)가 있는 시계, 전자담배도 반입 금지 품목들이다.

만약에 반입 금지물품을 시험장에 가져갔을 경우 1교시 전에 반드시 제출해야한다. 개인용 샤프펜, 볼펜 등은 휴대 가능 물품이 아니므로 압수 조치되며, 사용할 경우 부정행위 처리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오전 8시10분까지 지정된 고사장에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같은 사진으로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아 응시해야 한다.

모든 수험생은 한국사를 응시해야 한다. 만약에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응시 자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 전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에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감독관으로부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및 사프를 지급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을 들은 후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한다.

시험종료 후 답안 작성이나 쉬는 시간에 연습장이나 노트를 꺼내 공부하는 행위, 시험 중 책상 서랍에 노트를 넣어 두고 시험을 보면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광주에서는 지난 5년간 30명이 수능 부정으로 적발돼 전 과목 0점 처리됐고, 전남에서도 2017학년도 2건, 2018학년도 3건, 2019학년도 4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돼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번 수능은 8시40분 1교시 국어시험을 시작으로 마지막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오후 5시40분에 종료된다. 영어듣기평가가 이뤄지는 오후 1시10분에서 2시20분까지 70분간은 주변 소음이 통제된다.

수능 가채점과 실채점 결과 설명회에 이어 성적통지표는 12월4일 배부된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당일 음식은 평소처럼 먹되 양은 좀 줄이고 준비물은 미리 챙겨두고 평정심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며 “특히, 쉬운 문제부터 풀되 쉬는 시간에 답 맞추기는 금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