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오후 4시 발사 ‘확정’
누리호 오후 4시 발사 ‘확정’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6.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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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 등 종합 검토…3시10분까지 산화제 충전 완료
순수 우리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장면
지난해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 장면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Ⅱ)가 21일 오후 4시 발사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은 이날 전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2시 누리호 발사준비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오후 4시 정각 발사한다”고 밝혔다.

오 차관은 “누리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을 종합 검토했다”며 “풍속은 오후 4시 기준 초속 4m를 예상, 고층풍은 12시 기준 초속 5m로 측정됐는데, 고층풍은 현재 기준으로 삼고 있는 초속 75~80m/s에 한참 못미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흥 남해 일대에 구름대가 있으나 낙뢰나 강우의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오 차관은 “누리호는 오후 2시27분경 연료 충전을 완료했고, 3시10분까지는 산화제 충전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