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정기명 여수시장은 돌산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주민과 소통하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난 22일 오후 3시 무술목 인근 마을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26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2일 시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술목 인근 마을 주민대표들과 1시간 여동안 간담회를 가졌다.
정 시장은 이 자리에서 “무술목 관광단지 MOU와 관련해 주민들의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등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민선8기 여수시정의 핵심은 ‘소통과 화합’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 같은 투자협약이 실제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관광단지로 지정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시관리계획과 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경관계획심의 등 각종 행정절차 및 인허가를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특히, “중앙부처와 전남도, 주민 등과 최종 협의가 완료돼야 관광단지 지정이 승인된다”며 “모든 과정에서 해당 주민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 갈 것”임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여수시도 ‘무술목 관광단지 추진과정에서 의견 수렴과정이 없었다’는 일부 언론의 지적과 관련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24일 전남도청에서 전라남도와 ㈜모아그룹, ㈜여수레저개발, 여수챌린지파크(주), 두제이산업(주) 등과 함께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과 ‘여수챌린지파크 호텔’ 등 1조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