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 내정자 뒷말 ‘무성’
전남교육청, 교육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 내정자 뒷말 ‘무성’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6.03.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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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력 중요시하지 않는 승진인사 이뤄질지 관심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이 서기관급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실무준비단장에 국민의 혈세를 부적정하게 집행한 의혹이 있는 사무관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져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발탁 인사라고 하지만 과거 이력을 중요시하지 않는 승진인사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5일 전남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해 대통령 재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남교육청은 각각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추진단 구성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1일 대통령 재가 이전에 교육행정통합추진단 TF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TF팀은 오는 18일까지 운영되며, 19일부터는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추진단 승격 운영된다.

TF팀장에는 윤양일 도교육청 행정과 학생배치팀장, 통합교육행정팀장 장삼수 행정과 조직법무팀장, 통합교육정책팀장 정성희 정책과 장학관이 임명됐다.

현재 사무관 추진단 TF장은 19일 추진단 운영과 함께 서기관 직급인 추진단장으로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안팎에서는 전남·광주 통합이라는 중차대한 업무를 수행할 적임자가 그렇게 없냐는 분위기이다.

전남교육교육행정통합을 종합 기획하고 조정하며,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자치단체와 협상해야 할 실무준비단장에 신규 승진자가 얼마나 협상력을 발휘할지 우려스럽다는 말들이 무성하다.

승진 내정자는 장흥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 재직시 고가의 방송 장비를 활용 방안 없이 구입해 방치했다가 전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바 있다.

특히, 물품을 납품받은 과정에서도 수량만 확인하고 검사·검수해주었으며, 방송장비에 대한 성능도 테스트하지 않고 2년 가까이 박스를 개봉하지 않고 방치했었다.

김진남 전남도의원(순천5)은 2024년 11월 6일 장흥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행감에서 “혈세를 투입해서 구입한 고가의 물품이 활용되지 못하고 방치하는 것”을 지적하고 “물품 활용방안”을 주문했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기존 서기관들이 교육행정통합 업무를 기피하는 분위기에서 신규 승진자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며 “단장 내정자의 경우 업무 능력이나 실적 등을 평가해서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