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로스쿨 교수진 출신보니…학자>변호사>판사>검사
25개 로스쿨 교수진 출신보니…학자>변호사>판사>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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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1.09.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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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교수진 중 변호사, 판사, 검사 등 실무경력을 가진 교수는 4명 중 1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학은 판·검사 출신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28일 공개한 25개 로스쿨 교수진 출신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학자출신 교수가 66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변호사 120명, 판사 61명, 검사 40명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로스쿨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 제16조에는 20% 이상의 실무경력교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25개 대학 중 9개 대학은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무경력이 없는 순수 학계출신 교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87%로 한양대가 1위를 차지했고 2위 강원대(85%), 3위 전남대(84%) 순으로 집계됐다.

검사출신 교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건국대(17%), 판사출신 교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서울대(23%)였으며 판·검사 경력 없는 변호사출신 교수가 가장 많은 대학은 경희대(25%)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대의 경우 변호사출신 교수가 5명으로 전체 29명 가운데 17%를 차지했지만 판·검사출신 교수는 한 명도 없었다. 한국외대, 강원대, 인하대, 충북대는 판사출신 교수가, 한양대, 서강대, 충북대는 검사출신 교수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