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지도 바꿀 여수~고흥 해상교 개통 ‘눈앞’
남해안 관광지도 바꿀 여수~고흥 해상교 개통 ‘눈앞’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9.12.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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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엿새간 임시 개통
익산국토청, 3월 초 정식 개통 예정…섬 관광 기대
여수 화양에서 조발도를 연결하는 (가칭)화양대교는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가 170m이며, 다리 길이는 854m이다. 현재 상판연결 작업이 마무리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여수 화양에서 조발도를 연결하는 (가칭)화양대교는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가 170m이며, 다리 길이는 854m이다. 현재 상판연결 작업이 마무리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독자제공)

[여수=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남해안의 관광지도를 바꿀 여수~고흥 간 해상 다리가 개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6일 여수시와 국토교통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익산국토청) 등에 따르면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화정면 적금리(국도77호선)를 연결하는 도로를 설 연휴를 전·후(다음달 23일부터 28일까지)해 엿새간 임시 개통한다.

익산국토청은 설 명절에 임시 개통한 다음 문제점과 교통체계 등을 보안해 3월 초에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고흥 영남면 우천리와 여수시 화정면 적금리를 연결하는 팔영대교와 연결돼 여수와 고흥 간 거리가 85㎞에서 30㎞로 줄어 30분이면 여수에서 고흥에 도달할게 된다.

특히, 서남해안의 뛰어난 해양 관광자원의 연계하는 해안 일주 관광루트가 구축돼 여수와 고흥을 동시에 돌아보는 관광객이 증가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 증대,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둔병도와 낭도와 연결되는 낭도대교(PSC박스)와 낭도에서 조발도로 연결되는 조발대교(아치교)도 공사가 마무돼 개통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앞에 보인다리 낭도대교이며 저멀리 보인다리가 조발대교이다(독자제공)
둔병도와 낭도와 연결되는 낭도대교(PSC박스)와 낭도에서 조발도로 연결되는 조발대교(아치교)도 공사가 마무돼 개통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앞에 보인다리 낭도대교이며 저멀리 보인다리가 조발대교이다(독자제공)

뿐만 아니라 ‘전남의 가고 싶은 섬’ 1호인 낭도 주민이나 관광객들은 1시간 30분 동안 배를 타지 않아도 여수에서 자동차로 30분이면 공룡발자국, 주상절리대, 낭만 둘레길, 상산 트래킹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화양 안포리에서 화정면 적금리로 연결되는 도로는 총 17㎞로 총사업비는 3843억원이 소요된다. 이 구간에 해상교 5개가 설치됐다.

여수 화양에서 조발도를 연결하는 (가칭)화양대교는 ‘사장교’로 주탑의 높이가 170m이며, 다리 길이는 854m이다. 현재 상판연결 작업이 마무리돼 막바지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조발도에서 둔병도를 연결하는 둔병대교도 사장교이며, 주탑의 높이는 110m, 길이는 990m이다. 다리공사는 이미 마무리돼 화양대교 공사차량이 오가고 있다.

조발도에서 둔병도를 연결되는 둔병대교도 사장교이며, 주탑의 높이는 110m, 길이는 990m이다. 다리공사는 이미 마무리돼 화양대교 공사차량이 오가고 있다.(독자제공)
조발도에서 둔병도를 연결되는 둔병대교도 사장교이며, 주탑의 높이는 110m, 길이는 990m이다. 다리공사는 이미 마무리돼 화양대교 공사차량이 오가고 있다.(독자제공)

둔병도와 낭도와 연결되는 낭도대교(PSC박스)와 낭도에서 조발도로 연결되는 조발대교(아치교)도 공사가 마무돼 개통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흥 영남면 우천리와 여수시 화정면 적금리를 연결하는 팔영대교(길이 2.9㎞)를 2780억 원을 들여 2016년 12월 준공됐다.

익토국토청은 올 연말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됐으나 올 여름과 가을에 7개의 태풍이 남해안 등으로 상륙하면서 공정이 늦춰졌다.

여수 백야도~여수 화태를 연결하는 도로를 내년 안에 5277억원 규모의 설계시공일괄계약(턴키) 방식으로 발주한다. 이를 위해 백야~제도~개도~월호~화태를 잇는 다리 4곳의 설계비 200억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자동차로 전남 여수~고흥 구간의 11개 섬과 바다 위를 을 여행할 수 환상의 코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주민 교통편의 증대와 물류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남해안의 뛰어난 해양 관광자원의 연계로 여수관광 시너지 효과 극대화 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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