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선 시속 250㎞ 고속철 ‘구축’…서울-여수 2시간대
전라선 시속 250㎞ 고속철 ‘구축’…서울-여수 2시간대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1.04.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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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3조원 투입 설계속도 250km 고속화
김회재 의원, “전라선 고속화, 4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환영
[데일리모닝]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전라선 현재 노선도
[데일리모닝]전북 익산과 전남 여수를 잇는 전라선 현재 노선도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북 익산에서 전남 여수를 잇는 전라선이 시속 250㎞로 달릴 수 있는 고설철로 바뀐다.

이에 서울에서 여수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22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수립연구' 공청회에서 전라선 고속화 사업 등을 담은 구축계획안을 발표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향후 10년간 철도망 구축의 기본방향과 노선 확충계획 등을 담고 있는 중장기 법정계획으로, 국토부는 각계 의견 수렴을 거쳐 상반기 안으로 구축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

이번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안)에는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반영돼 전라선에 대해 약 3조원 가량을 투입해 설계속도를 250km/h로 상향해, 익산-여수 구간을 지금보다 34분 정도를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회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라선 고속화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동안 지역민과 함께 전라선 고속철도를 위해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하고, 지역민과 함께 서울~여수가 2시간대 생활권으로 조속히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라선 고속화 사업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