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후보, 낙선 목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이정선 ‘고발’
김대중 후보, 낙선 목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이정선 ‘고발’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6.05.27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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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후보 측, 회유 매수 시도 폭로
학부모, “선거판 교육계 신뢰 땅에 떨어져 안타깝다”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측이 상대후보인 장관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했다(사진=김대중 선거캠프 제공).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 측이 상대후보인 장관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사법당국에 고발했다(사진=김대중 선거캠프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후보가 27일 상대후보인 이정선 후보를 낙선 목적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김 후보 캠프는 26일 MBC광주방송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교육감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명백한 허위 사실을 단정적으로 유포해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캠프 측은 이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를 향해 "카지노에서 2만 원을 썼는지 수천만 원을 탕진했는지...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한다"며 마치 거액의 도박을 한 것처럼 발언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캠프 측은 “김 후보는 전남교육감 재직 중 공무(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로 강원도 강릉을 1회 방문했을 뿐, 정선 카지노를 방문하거나 도박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해외 출장 중 카지노 건물에 들어간 적은 있으나 도박을 한 사실은 일절 없다”고 고발장에 적시했다.

게다가 “이 후보는 카지노 탕진설과 엮어 "재산신고를 봤더니 31억에서 -5억으로 줄었다"며 이를 기정사실화 한점도 고발 사유로 들었다.

캠프 측은 ”김 후보는 공직자 재산신고에서 '31억 원'을 신고한 사실 자체가 아예 없고 실제 재산신고 내역은 2022년 최초 신고 시 -6800만 원이었으며, 2025년 말 기준 –1900만 원으로 선관위에 신고한바 있다“며 ”이 후보의 발언은 공표된 공직자 재산신고 내역조차 확인하지 않은 명백한 수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김 후보 측은 장관호 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경찰과 선관위에 고발장을 제출했었다.

손문선 선거캠프 사무장은 "이정선 후보가 두 가지 허위사실을 교묘하게 결합해 '카지노에서 수천만 원을 탕진해 재산이 31억 원에서 마이너스로 줄었다'는 거짓 인상을 유권자들에게 심어주었다"며, "이는 단순한 의혹 제기를 넘어선 악의적인 조작이자, 후보자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흠집을 내기 위한 중대 선거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후보 측 김애옥 대변인이 27일 김대중 후보 진영의 이른바 10억 원 입막음 매수 공작 의혹을 제기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정선 후보 캠프 제공)
이정선 후보 측 김애옥 대변인이 27일 김대중 후보 진영의 이른바 10억 원 입막음 매수 공작 의혹을 제기하며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정선 후보 캠프 제공)

이정선 후보 캠프 김애옥 대변인은 이날 오후 광주시교육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 진영이 본인의 카지노 출입 의혹을 은폐하기 위해 결정적 증거를 가진 핵심 관계자에게 접근, 10억 원을 대가로 회유와 매수를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이 대변인은 2016년 전남교육감 비서실장 시절 멕시코 쿠바 출장때도 카지노 도박장을 출입했다고 주장하며, "그동안 김 후보는 카지노 출입 의혹에 대해 '둘러만 봤다', '도박은 하지 않았다'며 거짓 해명으로 일관해 왔다"며 "의혹이 공론화되자 뒤에서는 치명적인 도덕적 파산을 덮기 위해 상상할 수 없는 추악한 공작을 벌였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중학생과 고교생을 둔 한 학부모는 “6‧3지방선거 일을 7일, 사전 선거를 이틀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 검증보다는 흙색 비방, 폭로, 고발전으로 치달아 교육계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져 안타깝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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