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오인성·장석웅 3명 전남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고석규·오인성·장석웅 3명 전남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18.05.24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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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후보(왼쪽부터)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6·13지방선거 공식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4일 오전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석규·오인성·장석웅 예비후보들이 일제히 등록하고 본격적인 승부에 들어갔다.

이날 전남도선거관리위회 등에 따르면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과 오인성 전 나주시교육장, 장석웅 전 전교조 위원장 등 3명이 전남도교육감선거 후보로 등록을 했다.

고석규 후보는 “지난달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장흥 도창옥 선생의 사은비를 찾아 참배한 기억이 새롭다”며 “참스승을 존경하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게 공부하고 뛰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

고 후보는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온갖 비방과 네거티브가 난무하지만, 오직 전남교육의 발전만을 위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축제로 이끌고 싶다”며 “그러나 문재인정부와 우리나라의 성공을 지향한 전남교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싸움에는 누구에게도 지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고석규 후보는 전북 전주 출생이며, 서울대, 서울대 대학원(문학박사) 졸업하고, 목포대 총장,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오인성 후보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으로 의미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22개 시군 지역별 맞춤형 교육정책을 실현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미래가 주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 후 3개월 동안 전남 22개 시·군을 돌며 도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눈 결과 바른 교육감, 균형감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교육감을 원하고 있다”며 “이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으로 의미 있는 학교를 만들어 주겠다”며 “또 각 지역별 맞춤형 교육정책 공약 실현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미래가 주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인성 후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광주숭일고, 광주교대, 한국교원대학원 졸업, 1978년 초등 평교사를 시작으로 장학사, 장학관, 교장, 전남도교육청교원인사과장, 나주교육장, KEDI 학교종합평가위원, 교육부연수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

장석웅 후보는 “지난 6개월간 전남의 22개 시군 곳곳을 다니며 많은 도민들을 만나 소중한 말씀과 고민을 나누었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전남교육을 만들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후보는 “전남에서 아이를 가르치는 것이 불안하지 않도록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남교육 행복시대를 열기위해 전남도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석웅 예비후보는 광주고, 전남대 사범대 국사교육과 졸업, 38년간 평교사로 재직하다 지난 8월 정년퇴임했으며, 전교조 중앙 사무처장, 전교조 전남지부장, 전교조 위원장, 전남대 총동문회 부회장, 역사정의실현연대 공동대표, 학교급식전남운동본부 대표 등을 역임했다.

후보들은 31일부터 내달 12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만 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다음 달 8∼9일 이틀간 실시한다.

후보자 등록상황과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