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부담금 11억 납부할 전남교육청 장애 근로자 60명 공개 '채용'
장애인고용부담금 11억 납부할 전남교육청 장애 근로자 60명 공개 '채용'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0.11.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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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표지석
전남도교육청 표지석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 산하 기관 등에서 내년에 장애인 근로자 6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도교육청; 정부가 권장하는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을 지키지 못해 11억원 이상 납부해야하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도교육청은 10일 “2021년 전남지역 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 특수학교에서 청소보조, 사서보조, 장애학생 활동보조 직무를 수행할 장애인 근로자 60명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합격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 및 직무훈련을 실시해 직무능력 및 현장 적응력을 높여줄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지난 6일과 10일 전남지역 교육지원청, 공공도서관, 특수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2021. 전남도교육청 장애청년 드림워크 사업 설명회를 갖았다.

‘모두가 평등한 진로비전! 함께 만드는 직업사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는 2021. 전라남도교육청 장애청년 드림워크 사업에 대한 담당자의 이해도를 제고해, 도교육청 산하 교육기관 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박경희 중등교육과장은“전남도 내 공공교육기관에 장애인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사회 전환과 자립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높이고 장애인들의 성공적인 사회 전환 및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참여 기회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은 장애인 의무 고용비율을 지키지 않아 11억 6200만원을 내년에 납부해야한다. 고용비율을 지키지 않을 경우 부담금 납부금 50%을 감면해주는 특례적용 기간이 끝나는 2024년부터는 납부해야 할 금액이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