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보 '힌남노', 빠르게 북상 6일 오전 6시 경남해안 ‘상륙’
느린보 '힌남노', 빠르게 북상 6일 오전 6시 경남해안 ‘상륙’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2.09.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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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1km 북진 중인 힌남노, 5일 오전 6시 시속 21km…6일 오전 6시 시속 42km로 상륙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자료 = 기상청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자료 = 기상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느리게 북상하다 가속페달을 밟아 6일 6시경에 경남해안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5일 오전 7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통보문에 따르면 이날 6시 현재 ‘힌남노’는 서귀포 남남서쪽 480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935hPa(헥토파스칼)과 최대풍속 49㎧, 시속 176㎞, 강풍반경 430km, ‘매우강’ 태풍으로 시속 21km 북진하고 있다.

이날 12시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370km부근 해상을 거쳐 6일 0시에는 시속 32km로 서귀포 남쪽 30km에 도달한다.

힌남노는 6일 6시경에는 시속 42km로 부산 서남쪽 90km 부근 해상을 통해 상륙해 빠른 속도로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12시경에는 더 빠른 속도(시속59km)로 울릉도 서남서쪽 30km 해상에 도달할 것라고 기상청은 예상했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710km 해상에선 73kmfh 북진하다 7일 0시에 온대저기압으로 소멸한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기상청 5일 오전 7시 발표 내용(자료 기상청 제공)
제11호 태풍 힌남노 기상청 5일 오전 7시 발표 내용(자료 기상청 제공)

힌남노 영향으로 오전 9시 현재 제주도와 일부 전남남해 섬 지역, 제주도해상, 서해남부먼바다, 남해먼바다에는 태풍특보가 일부 전남해안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경남권해안과 전남해안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최대순간풍속 110km/h(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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