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순천청암고 학생 10명이 국가직 등 9급 공무원 시험에 당당히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다.
6일 순천청암고에 따르면 순천청암고 김 모 학생 등 4명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 일반행정직렬에 최종 합격했다.
이에 앞서 유 모 학생 등 4명도 전남도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 경쟁 임용시험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뿐만 아니라 김 모 학생 등 2명은 전남도교육청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이외에도 한국자산관리공사 1명, 한국철도공사 1명, 여군부사관 2명, 의료기관과 이·미용 등 중소․중견기업에 20여 명의 학생들이 채용이 확정되어 졸업 이후부터 현장실습 없이 곧바로 취업을 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 3명, 전남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 임용시험 5명,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 경쟁 임용시험 1명 등 9명이 9급 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했었다.
순천 청암고는 2012년 이래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에 21명, 지방직 9급 공무원(보건직) 2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명실상부 고졸 공무원 배출의 산실이라는 명성을 입증해주고 있다.
오승철 교장은 “1학년 때부터 공무원 시험 합격을 위한 학생들의 뚜렷한 목표의식과 방학도 반납한 채 학생들과 함께 고생해 준 교사들의 헌신적이고 내실 있는 지도로 얻은 뜻깊은 결실이다. 앞으로 공직가치를 실현하며 사명감을 가지고 입직하길 바란다”며 “졸업 이후에도 후배들을 위해 선배 멘토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병호 취업부장은 “공무원 합격이라는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진 학생들로 국가직, 지방직 공무원반 취업동아리를 꾸려 학교에서 필기시험 지도부터 맞춤형 면접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지도하여 얻은 소중한 성과”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