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내년 3월부터 학생교육수당 '지급'
전남교육청, 내년 3월부터 학생교육수당 '지급'
  • 홍갑의 기자
  • kuh3388@hanmail.net
  • 승인 2023.09.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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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 군 지역소멸 위기 지역 학생 1인당 매월 10만원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무안 6개 시·군지역 매월 5만원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 전경<사진=전남교육청 제공>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내년 3월부터 12개월간 전남지역 모든 초등학생에게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남도교육청의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전남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월 10만원,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나주, 무안 6개 시·군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 원을 바우처카드로 지급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당초 이 사업을 민선 4기 핵심 정책으로 삼아 계속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사회복지 정책 기조가 선택적 복지로 전환됨에 따라 내년 1년 동안 우선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전남은 인구소멸 지역과 더불어 학교소멸 지역이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학교소멸을 막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주도적인 꿈 실현에 큰 효과를 낼 것이다”며 “전남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길을 전남교육청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